비타민 B12 결핍증이란 말 그대로 혈중에 비타민 B12의 농도가 낮은 현상을 나타내 질환입니다. 이 질환이 위험한 이유는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손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빈혈이며, 우울증이나 예민 반응, 사고 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가 각자 나타나거나 동반하여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입안의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 반사 형태의 예민성 감소나 변화, 근육 기능의 변화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 결핍증이 나타나는 원인,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생 원인
비타민 B12 결핍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흡수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빈혈이 발생한 경우, 위장의 변화로 인한 경우, 췌장 염증이 발생한 경우, 기생충이 발생한 경우, 유전적 이유 등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비타민 B12의 선택적 흡수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위축 위염에서 위 벽 세포가 없어지거나 위장 절제술로 위장이 줄어들어 발생합니다.
무산증(Achlorhydria)인 경우 섭취한 음식물의 단백질에서 비타민 B12를 분리하지 못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에게 나타나는 비타민 B12 결핍증은 이 원인이 가장 많습니다. 이 또한 복합 비타민을 먹어서 보완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으로 소장을 절제한 경우 비타민 B12 결핍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장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비타민 B12를 흡수할 수 없게 된 경우인데 특별한 치료 없이 약물 복용으로 충분히 보충할 수 있습니다.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기 위해 복용하는 라니티딘(ranitidine)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 비타민 B12 결핍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장 점막이 손상되면 비타민 B12 흡수가 어려워 발생합니다.
둘째, 외부의 섭취량의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채식만 하는 경우에 흔히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 B12 결핍은 고기, 가금류와 생선을 소비하는 사람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비타민 함유량이 많지 않고 음식 섭취 칼로리당 비타민 필요량이 많아져 B12 결핍증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입니다.
셋째, 몸의 변화로 비타민 B12의 필요 요구량이 많아지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에이즈, 적혈구 파괴가 일어나면 비타민 B12의 필요 요구량이 많아지는 경우입니다.
증상
비타민 B12 결핍의 대표적인 증상이 빈혈입니다. 특히 임산부들에게 비타민 B12 결핍은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 골수 거대 적아 구성 빈혈(promegaloblastosis)과 함께 빈혈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DNA 합성의 억제로 나타납니다. 비타민 B12 결핍이 심해지면 골수에서의 비정상적인 적혈구 전구체의 발달로 나타나는데 이를 골수 거대 적아 구성 빈혈(promegaloblastosis)이라고 합니다. 즉, 비타민 B12 결핍으로 DNA 합성 장애가 나타나고 이것이 적혈구의 성숙 과정에 영향을 주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살펴본 바처럼 비타민 B12는 적혈구의 DNA 합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B12의 가벼운 결핍은 눈에 띄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결핍증이 심해지면 피부가 창백해지고, 심장 운동의 불규칙,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위장 장애, 체중 감소, 설사 또는 변비 등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타민 B12 결핍이 과도해지면 신경 세포 손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과 발의 통증이나 마비, 걸음걸이의 부조화, 치매 등이 그러한 예이다.
두 번째는 위장관 증상입니다. 잦은 설사나 변비와 같이 대장 운동이 예민해지고 소변 조절이 힘든 경우가 나타납니다. 이것은 세포가 재생되는 빈도가 높은 부위에서 DNA 합성 결함 때문으로 추측된다. 또는 빈혈이 심해지면서 위벽 세포에 자가면역 공격이 생겨 발생할 수도 있다.
세 번째는 신경학적인 증상으로, 촉감각이 무뎌지는 감각이나 그 감각에 따른 운동 결핍, 아급성 연합성 척수변성증, 경련, 발작, 노인성 치매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 결핍은 성인뿐 아니라 소아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결핍으로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과민 형태, 비정상적인 운동, 저혈압 등이 나타난다.
위 각각의 증상은 개별적으로 나타나는 예도 있지만 여러 증상과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척수백질경화증이라는 신경 복합체가 그 예입니다.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데 터치나 압력의 감각 상실이 나타나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치료
비타민 B12는 약이나 주사를 맞음으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체에서 흡수 문제가 없을 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악성 빈혈을 앓는 환자도 약으로 보충한 경우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 약은 비타민의 많은 양을 섭취하여 악성 빈혈조차도 전적으로 경구로 치료할 수 있다. 이 보충제는 비타민의 많은 양을 섭취하여 비타민 B12가 과량 복용하더라도 5% 내의 양이 수동적으로 전체 장기를 통해서 흡수되어 효과를 봅니다. 하지만 비타민 B12를 과량 복용하는 경우 다른 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흡연하는 남성이 과다 복용을 하면 폐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보통 비타민 B12의 결핍을 진단할 때 필요 평균량을 기준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신체의 성인의 경우 120-180 피코몰/L(170-250pg/mL) 미만의 비타민 B12 혈중 농도를 기준으로 하여 판단합니다. 또는 메틸말론산의 증가로 비타민 B12의 결핍을 판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거대 적혈구 빈혈증으로 알려진 적혈구의 유형들은 가끔 나타나며 항상 동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채식주의자로 임신한 경우 비타민 B12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 외 건강한 사람들이면 비타민 B12가 과도하더라도 크게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약물이나 주사가 아니더라도 근본 원인을 치료하여 결핍을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
현재 비타민 B12 결핍증은 증가하고 있고 주위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60세 미만이면 약 6%가 발생하고, 60세 이상이면 20% 정도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타민 B12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하고 보충제나 주사요법을 사용하여 필요량을 채워야 합니다. 정상인이 아닌 위장질환 환자들이나 특이 식단을 하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비타민 B12 결핍을 예방하여 뇌와 신경계 손상과 빈혈 등의 병을 막고 건강한 삶을 영위해야 할 것입니다.